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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링링' 제주로...가을 태풍 비상

조인호 기자 입력 2019-09-03 20:10:00 조회수 69

◀ANC▶



가을 장마로 연일 폭우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태풍까지 제주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가을에 오는 태풍은

위력이 강해서

제주에 큰 피해를 남긴 전례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현재 대만 인근 해상까지 북상한

제 13호 태풍 링링의 모습입니다.



아직은 초기 형태지만

구름대가 커져가면서

점차 태풍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태풍 링링이

동중국해를 거쳐 제주와 한반도로

올라올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c/g) 금요일 오후 3시에

서귀포 남서쪽 190킬로미터까지 진출한 뒤

제주도 서쪽 해상을 지나

서해로 북상한다는 것입니다.



제주 부근에서는

초속 37미터의 강풍과

시간당 50밀리미터 이상 비가 내리는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제주는 태풍이 회전하는

오른쪽 방향의 위험반원에 들어가는 상황



때마침 북태평양 고기압이 수축하면서

한미일 세나라 모두

태풍의 진로를 우리나라 쪽으로 잡았습니다.



서화정 예보관 / 기상청 국가태풍센터

◀INT▶

"제 13호 태풍 링링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서 북상하고 있습니다. 이 태풍은 우리나라의 장마전선과 만나게 되면 더 많은 강수량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바다의 수온이

천천히 오르기 때문에

한여름보다도 초가을 태풍이

강력한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지금까지 가장 큰 위력을 보여준

2천 7년 태풍 나리와

2천 3년 태풍 매미는

모두 9월에 제주를 강타했습니다.



1959년 제주에서만

100여명의 사상자를 낸

태풍 사라가 왔던 시기도

9월이었습니다.



올해는 가을 장마로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농작물 피해도 속출하고 있어

태풍이 북상할 경우

적지 않은 피해가 우려됩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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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조인호 hints@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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