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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으로 제주와 다른 지방을 오가는
항공기와 여객선도 무더기로 결항됐습니다.
연륙 교통편이 대부분 끊기면서
승객들의 불편이 컸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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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대합실은
이른 아침부터 북적였습니다.
새벽부터 윈드시어와 태풍경보가 내려지자
서둘러 제주를 떠나려는 승객들이
몰려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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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오후 1시부터
항공기 운항이 대부분 중단되면서
공항 활주로는 텅 비어버렸습니다.
오늘 저녁까지 결항된
제주 노선 항공기는
모두 330편
뒤늦게 공항에 도착한 승객들은
미처 항공기에 타지 못해 애를 태웠습니다.
이원형 / 서울 공릉동 ◀INT▶
"저녁에 약속이 있어가지고 서울에 빨리 올라가야 되는데 태풍 때문에 올라가지 못하게 돼서 큰 일 났네요. 난리가 났습니다."
내일 예약한 승객들이 불안한 마음에
항공사에 문의하러 온 모습도 눈에 띄었습니다.
김태웅 / 경기도 안성시 ◀INT▶
"내일 오전에 태풍이 지나갈 것 같다고 해서
내일 1시 비행기인데 염려가 돼서 4시로 변경했습니다."
바다에도 태풍 경보가 내려지면서
제주 기점 8개 항로의 여객선 14척이
모두 결항됐습니다.
내일도
태풍의 영향으로 일부 교통편은 차질이 예상돼
사전에 운항 여부를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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