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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공항 건설 여부를
공론화에 부치는 문제를 놓고
도의회에서 논란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공론화에 찬성하는 도의원과
반대하는 도의원들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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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공항확충지원단을
상대로 행정사무감사에 나선
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제 2공항 공론화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자는 결의안을 발의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공항 건설의 문제점과
공론화 예산 편성을 거부한 원희룡 지사를
성토하고 나섰습니다.
강성의 /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SYN▶
"(성산읍이) 강수량이 엄청나게 많은 데에요. 강수량이 많을 때는 하수 처리를 할 수가 없습니다. 법에 그렇게 돼있어요. (제2공항에서) 그냥 방류하게 돼있습니다. 그러면 해안가도 오염될 수 밖에 없어요."
박원철 /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SYN▶
"도지사 돈입니까 제주도 예산이? 도지사 돈이에요? 의회에서 (공론화를 위해) 돈 달라고 했어요? 아주 도정의 건방이 하늘을 찔러요."
무소속 의원들은
국책사업을 공론조사로 결정하면
제주신항 등 다른 사업에도 선례가 될 수 있어
바람직하지 않고
시점에도 문제가 있다며
반대 의견을 분명히 했습니다.
강연호 무소속 도의원 ◀SYN▶
"이런 공론조사 요구가 있어서 처리가 된다면 다시 뒤집히는 결과를 가져올 수 밖에 없다. 그러면 국가에서 지방정부를 어떻게 믿고 국책사업을 진행할 수가 있느냐."
안창남 무소속 도의원
◀SYN▶
"(공론화 기간을) 6개월 잡는다는 것은 (국토부가) 기본계획 고시할 때 지금 공론조사하고 있으니까 그때까지 연기해달라. 이렇게 발목잡기에 불과한 거에요. 뻔히 보이는 걸 가지고..."
제주도는 의견 수렴은 할 만큼 했다며
공론조사는 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현학수 / 제주도 공항확충지원단장 ◀SYN▶
"미흡한 점은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론화라든지 공청회라든지 설명회라든지 거쳤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임시회 마지막날인 31일
공론화 특위 결의안이
표결에 부쳐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갈등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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