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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공항 개발사업을
맡게 될 단일 사업자로
한국공항공사가 선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공항 개발에도 제주도가 참여해
운영권을 가져오겠다던
원희룡 지사의 약속은
실현이 불투명해졌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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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오늘 공개한
제 2공항 기본계획안 종합보고서에서
한국공항공사를 단일 사업자로
선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 2공항과 현 제주공항과의 연계,
다른 지방공항과의 관계,
건설재원 분담 능력을 고려해
모든 설계와 시공을 맡기겠다는 것입니다.
(c/g) 전체 사업비 5조 천억원 가운데
51%를 차지하는 활주로 등 에어사이드는
정부가 부담하고
49%인 여객터미널 등 랜드사이드는
공항공사가 부담합니다.
하지만, 제주도가 기본계획에 반영을
요구했던 제 2공항 접근도로와
신 교통수단은 반영되지 않았고
정부와 별도로 협의하도록 했습니다.
특히, 제주도가 랜드사이드 개발에
일부 참여하거나 투자한 뒤 임대료 등을 받는
운영권 참여도 빠졌고, 추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터미널 앞에 특산품 판매장 등을 지어
일부 참여시키는 방안은 고려하기로
했습니다.
김재철 / 제주도 공항확충지원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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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운영권 참여의 구체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별도 연구 용역을 통해서 구체화해나갈 계획입니다. 장기적으로는 법 제도 개정을 통해서 제주도가 참여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나갈 예정입니다."
한편, 제 2공항은
2025년부터 35년까지는
국내선 전용으로 쓰지만
이후에는 국제선도 운항해
조금씩 늘려나갑니다.
(c/g) 이에 따라,
2천 55년에는
기존 제주공항이
제주 기점 국내선의 52%와 국제선의 43%를
제 2공항은 국내선의 48%와 국제선의 57%를
분담하게 됩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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