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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 항공사 분리 배치...항공 시장 영향은?

조인호 기자 입력 2019-10-21 20:10:00 조회수 13

◀ANC▶

제 2공항이 건설되면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이

현 제주공항과 역할을

어떻게 나눌 것인지인데요.



국토교통부가 최근 공개한 기본계획안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양대 항공사를

두 공항으로 나눠서 배치하는 내용이 포함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공항과 제2공항의 역할을 분담하면서

국토부가 전제로 한 것은

항공수요를 비슷하게 나누되,

제주공항 쪽의 수요가

조금이라도 더 많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2공항 쪽에 더 많은 수요가 배분될 경우

제주공항 인근에 이미 형성된 관광산업이

위축될 수 있다는 점 때문입니다.



(C/G) 이에 따라, 항공사들을

국내 대형 항공사와 자회사 그룹과

지상조업사를 함께 쓰는 국내 저가항공사 그룹,

외국 대형 항공사와

외국 저가 항공사로 분류한 뒤

지난해 점유율을 기준으로

공항별로 배분했습니다.



(C/G) 제주공항에는

대한항공과 자회사인 진에어,

티웨이항공과 이스타항공,

외국 대형 항공사들을 배치하고



제 2공항에는

아시아나항공과 자회사인 에어부산,

제주항공과 외국 저가 항공사들을

배치하는 시나리오입니다. (C/G)



국토부는 이같은 시나리오가

앞으로 항공사들의 시장 점유율과

노선의 변화에 따라 바뀔 수 있지만

기본적인 틀은 마련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 ◀SYN▶

"계속 바뀌는 거죠. 왜냐하면 공사 착공할때까지 여건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고...<그런데, 무시할 수는 없고 기본적인 틀은 결론이 났다고 봐도 되는거죠?> 네, 일단 그런 식으로 간 다음에 계속 논의를 하면서 저희가 조정을 하는거죠."



하지만, 제주공항이

이미 세계적인 알짜 공항으로

자리잡은 상황에서

제 2공항으로 이전해야 하는 항공사들은

초기 비용과 불확실성 때문에

반발할 게 뻔한 상황입니다.



도내 관광업계도

항공사들과 연계해 관광상품을 만들고

손님을 유치하고 있는 만큼

항공사 분리 배치 방안이 확정될 경우

파장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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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조인호 hints@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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