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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 항공사 분리 배치...항공 시장 영향은?

조인호 기자 입력 2019-10-22 07:20:00 조회수 12

◀ANC▶
제 2공항이 건설되면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이
현 제주공항과 역할을
어떻게 나눌 것인지인데요.

국토교통부가 최근 공개한 기본계획안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양대 항공사를
두 공항으로 나눠서 배치하는 내용이 포함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공항과 제2공항의 역할을 분담하면서
국토부가 전제로 한 것은
항공수요를 비슷하게 나누되,
제주공항 쪽의 수요가
조금이라도 더 많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2공항 쪽에 더 많은 수요가 배분될 경우
제주공항 인근에 이미 형성된 관광산업이
위축될 수 있다는 점 때문입니다.

(C/G) 이에 따라, 항공사들을
국내 대형 항공사와 자회사 그룹과
지상조업사를 함께 쓰는 국내 저가항공사 그룹,
외국 대형 항공사와
외국 저가 항공사로 분류한 뒤
지난해 점유율을 기준으로
공항별로 배분했습니다.

(C/G) 제주공항에는
대한항공과 자회사인 진에어,
티웨이항공과 이스타항공,
외국 대형 항공사들을 배치하고

제 2공항에는
아시아나항공과 자회사인 에어부산,
제주항공과 외국 저가 항공사들을
배치하는 시나리오입니다. (C/G)

국토부는 이같은 시나리오가
앞으로 항공사들의 시장 점유율과
노선의 변화에 따라 바뀔 수 있지만
기본적인 틀은 마련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 ◀SYN▶
"계속 바뀌는 거죠. 왜냐하면 공사 착공할때까지 여건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고...<그런데, 무시할 수는 없고 기본적인 틀은 결론이 났다고 봐도 되는거죠?> 네, 일단 그런 식으로 간 다음에 계속 논의를 하면서 저희가 조정을 하는거죠."

하지만, 제주공항이
이미 세계적인 알짜 공항으로
자리잡은 상황에서
제 2공항으로 이전해야 하는 항공사들은
초기 비용과 불확실성 때문에
반발할 게 뻔한 상황입니다.

도내 관광업계도
항공사들과 연계해 관광상품을 만들고
손님을 유치하고 있는 만큼
항공사 분리 배치 방안이 확정될 경우
파장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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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조인호 hints@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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