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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공사 사장 왜 사퇴했나

조인호 기자 입력 2019-10-23 20:10:00 조회수 113

◀ANC▶

최근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이

갑작스럽게 사퇴한 것을 놓고

도의회에서 외압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경관파괴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해상풍력발전 사업도 쟁점이 됐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김태익 제주에너지 공사 사장이

돌연 사의를 표명한 것은 지난달 18일



임기가 6개월이나 남은데다

한동 평대 해상풍력발전단지를 함께 추진할

민간사업자 공모를 석 달 앞둔 시점이었습니다.



자진 사퇴할 이유가 뚜렷하지 않은데다

사의 표명 하루 만에 제주도가

보도자료를 낸 것을 놓고

외압이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임상필 /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SYN▶

"이 보도자료 나가는 시점이 참 절묘하다는 말입니다. 꼭 기다렸다가 보도자료를 내치는 것 같은 인상이 있다는 말입니다."



결국, 6천억 원이 투자되는

한동 평대 해상풍력발전단지의

민간사업자 공모 계획을

처음부터 다시 짜라는 요구까지 나왔습니다.



고용호 /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SYN▶

"초안부터 변경하세요. 그리 해야될 것 같아요. 초안부터 변경해서 새로운 공모절차를 가져야죠. 꼭 올해 안에 안해도 되쟎아요. 한달 정도 늦더라도."



주민들 사이에 찬반 논란이 일고 있는

대정 해상풍력발전 사업의

의견 수렴절차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조훈배 /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SYN▶

"대다수의 인근 지역 주민의 참여 하에 설명회, 간담회를 가져야지 긍정적인 생각 갖고 있는 몇몇 사람만으로 간담회 한다는 것은 도저히 간담회로 인정할 수 없고 자기네 측근들과의 대화입니다."



문경삼 / 제주도 저탄소정책과장 ◀SYN▶

"(주민들에게) 이거 아니면 이거다라는 식으로만 하지 마시고 서로 의견을 들으면서 상호 간에 좁혀갈 수 있는 결론을 났으면 좋겠다고 그 역할은 행정에서 하겠다고 분명히 말씀하고 왔습니다."



의원들은 신재생에너지를 위해

경관을 포기한다는

도민 전체의 공감대가 없으면

해상풍력발전단지를 19군데나 만드는

탄소없는 섬 계획은

불가능하다고 비판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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