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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 받은 전현직 공무원들

김찬년 기자 입력 2019-10-28 20:10:00 조회수 141

◀ANC▶



하수 발생량이 급증하면서,

도내 곳곳에서

하수관로 정비가 이뤄지고 있는데요.



지난해 투입된 예산만

900억 원이 넘습니다.



이 과정에서

공사 인허가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이

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낡은 하수관 교체 공사가 진행된

서귀포시 중문동 일대입니다.



상하수도본부는

2015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290억 원을 들여

이 일대 하수관 30km를 교체했습니다.



(S/U) "이 공사에는

4개 업체가 참여했는데요.

공사를 관리 감독해야 할

제주도상하수도본부 공무원들이

업체들로부터 뇌물을 받은 정황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2017년 당시

하수시설 인허가 업무를 담당했던

전현직 공무원 두 명이

업체로부터 각각 현금 천 만 원과

수차례 접대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YN▶뇌물수수 혐의 공무원(음성변조)

"(경찰서) 갔다 오긴 했어요. 그냥 진술만 했습니다. [그런 사실이 전혀 없는 건가요?] 사실보다는 조사를 하면 나올 거니까 제가 뭐라 말씀 못 드리겠습니다."



업체들은

현장 점검이나 준공 검사에서

편의를 봐달라며

뇌물을 준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부 업체 관계자들은

뇌물공여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SYN▶하수관 공사업체 관계자(음성변조)

"감독 부서 아닙니까? 상하수도 본부가. 감독부서고 돈을 집행하고 하니까 뭐 몇 천이 왔다 갔다 뭐 그런 이야기도 하더라고요."



경찰은 지난 24일

해당 공무원의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와 수첩 등을 확보하는 등

공사 관련 비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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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김찬년 mbcjeju@gmail.com

취재부장
연락처 064-740-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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