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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층 낮추고 카지노 포기"10년 만에 추진

조인호 기자 입력 2019-10-29 20:10:00 조회수 103

◀ANC▶



해수욕장을 사유화한다는 논란이 일면서

10년 동안 중단됐던

제주시 이호유원지 개발사업이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건물 높이를 낮추고

카지노를 포기하는 조건으로

환경영향평가 동의안이

도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지난달 이호유원지 환경영향평가 동의안을

보류시켰던 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가

한달 만에 심사를 다시 열었습니다.



제주시 도심과 가까운 바닷가에

8층 높이의 천 200실 규모의

숙박시설이 들어서 논란이 큰 만큼

건물 높이부터 낮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상봉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SYN▶

"지금 경관 사유화라든가 숙박업이 포화됐다고 하면 제주도는 어쨌거나 한라산을 정점으로 자연경관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층을 한 층을 낮추든지..."



김종록 / 제주분마이호랜드 대표이사 ◀SYN▶

"층수 문제에 대해서는 경관심의위원회에서 다섯차례 충분히 논의가 되서 통과가 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시민들이 유원지 안의

해수욕장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제주도가 사업자와 경관협정을 맺으라는

요구도 나왔습니다.



강성의 /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SYN▶

"제주도의 경관은 제주도민들이 향유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경관들을 어떤 식으로든지 사유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방안을 좀 더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이양문 / 제주도 도시건설국장

◀SYN▶

"법이라든가 조례를 검토해서 적용이 가능하다면 사업자측과 후속조치들을 검토해나가겠습니다."



(c/g) 결국, 의원들은

호텔과 콘도의 층수를 한 층 낮추고

카지노 사업은 하지 않겠다는

확인서를 이행하며

제주도와 경관협정을 맺고

도민 이용이 자유로운 공공형 공원을

만들라는 부대의견을 달아

동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박원철 /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

◀SYN▶

"제주 이호유원지 환경영향평가서 재협의 협의내용 동의안은 (간사인) 강성민 위원님이 동의한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이에 따라, 환경영향평가 동의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이호유원지는 사업이 중단된 지

10년 만에 공사를 재개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교통과 상하수도 처리대책 등이

부족하다는 비판은 여전해

추진과정에서 논란도 예상됩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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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hints@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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