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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론화 결의안 심사보류...본회의 상정 불발

조인호 기자 입력 2019-10-31 20:10:00 조회수 51

◀ANC▶



제 2공항 건설 여부를 공론화할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자는 결의안이

과연 도의회를 통과할 수 있을지를 놓고

관심이 집중됐었는데요.



도의회 운영위원회가

결의안 심사를 보류하면서

본회의 상정도 불발됐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제 2공항 공론화

특위 구성 결의안 심사를 앞두고

도의회 앞에 집결한 찬성과 반대단체들,



찬반 양측이 목소리를 높이는 사이,

도의회 운영위원회는 비공개 간담회를 열어

어떻게 처리할지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결국, 거수투표까지 한 끝에

위원 11명 가운데 6명의 찬성으로

결의안의 심사를 보류했습니다.



김경학 / 제주도의회 운영위원장

◀SYN▶

"충분한 논의가 있었으나 위원님들마다 의견을 달리하는 부분이 있어 보다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심사 보류하도록 하겠습니다."



결국 공론화 특위 결의안은

본회의에 상정되지 않았습니다.



위원회에서

안건이 부결되더라도

의장이나재적 의원 3분의 1 이상이

요구하면 상정할 수 있지만

심사가 보류되면

계속 논의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김태석 / 제주도의회 의장 ◀SYN▶

"모든 도민이 기다리고 있는 결정을 유보하여 도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역할을 저버린 것은 아닌지 유감을 표할 수 밖에 없습니다."



도의회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더불어민주당은 뒤늦게 의원 총회를 열어

다음달 (오는) 15일에 열리는 정례회에서

결의안을 당론으로 통과시키기로 했습니다.



박원철 / 더불어민주당 도의회 원내대표

◀SYN▶

"이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서 더불어민주당의 당론으로 결정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설문조사에서) 76% 이상의 당원들이 공론화를 해야 한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하지만, 당론 채택 여부를 놓고도

거수 투표를 할 정도로 의견이 엇갈렸고

과거에도 당론에 반기를 들었던 사례가

적지 않아

본회의에 상정되더라도 통과될지는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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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조인호 hints@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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