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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 "고유정에게 법정 최고형 선고해달라"

김찬년 기자 입력 2019-11-04 20:10:00 조회수 63

◀ANC▶



전 남편 살해 피고인인 고유정에 대한

6번째 공판이

오늘(어제) 제주지방법원에서 열렸는데요.



증인으로 나온 피해자 유가족은

법정 최고형 선고를 호소했고,

검찰은 계획적 범행을 입증할

추가 증거를 공개했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6번째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원을 찾은 고유정.



피고인 인권보호를 위해 친 가림막 가려

시민들은 고유정의 얼굴을 보지 못했습니다.



◀SYN▶

"야 이X아! 죽일X아! 살인마 고유정!"



이번 재판에는 피해자 어머니와 남동생이

증인을 출석했습니다.



(CG)

"어머니는 고유정이 속죄는 커녕

온갖 거짓말로 아들을 더럽히고 있다며

법정 최고형을 내려달라고

울먹이며 호소했습니다.



◀INT▶강00/피해자 동생

"형님의 목숨은 지키지 못했지만 명예만큼은 꼭 지켜주고 싶습니다. 잔혹한 살인을 한 당사자에게 합당한 처벌은 사형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검찰은 고유정의 계획적인 범행과

사체 손괴를 입증할

진술과 통화내역 등을 공개했습니다.



(CG)

"자신과 아들만 카레를 먹었다는

고유정의 주장과 달리

6살 난 아들은

고유정만 카레를 먹지 않았다고

진술했다는 겁니다."



또, 밝은 목소리로 대화하는

펜션 주인과의 통화 녹음 파일을 공개했고,

사체손괴 직전 '뼈다귀' 검색 등이

계획적 범행의 증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대해 고유정 변호인은

통화 목소리는

아이를 안심시키기 위해 침착하게 반응한 거고,

고유정의 검색어 대부분은 연예기사이고

검찰이 제시한 증거는

일부에 불과하다고 반박했습니다.



◀INT▶남00/고유정 변호인

"검찰이 그중에서 정말 보이지도 않잖아요. 뽑으려고 앞쪽부터 계속 보는데 다 연예 기사 밖에 안 나오잖아요. 예? 그렇게 있지도 않은 단어들 몇 개, 한 15개 뽑아가지고 계획을 했다는데, 거기서 계획을 했다는 게 말이 안 되죠."



고유정측은 현장검증 요청을 철회했고,

재판부는 오는 18일

피고인 심문과 최후 진술 등

결심 공판을 열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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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김찬년 mbcjej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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