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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띠 졸라맨다더니...제주도 예산 '펑펑'

조인호 기자 입력 2019-11-22 20:10:00 조회수 26

◀ANC▶



최근 부동산 경기가 위축돼

세금도 덜 걷히자

제주도가 내년 예산에서

행정기관 내부 경비부터

줄이겠다고 밝혔는데요.



실제로는 선심성 예산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확인돼

예산 낭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먼저 눈에 띄는 건

공무원과 민간단체의

해외 출장과 여행에 쓰이는

여비 예산입니다.



(리니어) 공무원 국제화 여비는 24억 원으로

올해보다 12% 늘었고

민간국외여비도 110억원으로 14.6%

늘었습니다.



(리니어) 대표적인 행정기관 내부 경비인

업무추진비는 52억 원으로 4.7%

직무수행경비도 20억 원으로 8% 늘었습니다.



(c/g) 공공기관에 업무를 사실상 떠넘기는

위탁사업비는 4천700억 원으로 71% 늘었고

각종 보조금인 민간자본 이전 예산은

4천200억 원으로 46.8,

연구용역비도 82억 원으로 24% 늘었습니다.



논란이 일었던 강정마을 주민

해외 크루즈 여행 예산도 1억5천 만 원으로

올해보다 50% 늘었습니다.



원희룡 지사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20여 차례나 보도한

경제신문사의 행사에도 1억 원이 편성됐습니다.



반면, 1차 산업 예산 비중은 올해보다 줄었고

사회복지예산 비중은

전국 최하위 수준이었습니다.



강호진 / 제주주민자치연대 대표

◀INT▶

"경기침체가 가속화되면서 쓸 수 있는 예산이 많지 않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는 민간이전 경비라든가 공기관 대행사업비 등 불필요한 예산이 과도하게 편성이 되면서"



특히, 제 2공항 건설을 홍보한다며

TV는 물론 영화관 광고예산까지 편성하면서

도민의견 수렴 예산은

1원도 편성하지 않아

도의회의 예산 심사과정에서

가장 큰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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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조인호 hints@jejumbc.com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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