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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대선 다크호스...박근혜 석방해야"

조인호 기자 입력 2019-11-27 20:10:00 조회수 168

◀ANC▶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차기 대선에서는
자신도 다크호스라며
야권 통합을 위해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고집이 세다며
남자 박근혜라고 비판하는가 하면
박근혜 전 대통령은 석방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대구의 한 언론인 모임의
토론회에 참석한 원희룡 지사

내년 총선에서는
도지사라는 신분 때문에 한계가 있지만
야권 통합을 위한 풍운아가 되겠다며
차기 대선에는 출마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 ◀SYN▶
"아직 대선이 2년 반 남아 있기 때문에 현재 무대 위에서 마이크 잡고 왔다 갔다하는 사람이 전부가 아닐 가능성이 많다. 그리고, 그 다크호스 중에는 저도 있다."

문재인 정부가 국정운영에서
총체적으로 실패하고 있다며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 ◀SYN▶
"(문재인 대통령이) 매우 내향적인 고집, 그리고 소수의 측근들과 진영 그룹에 둘러싸여있고 그 바깥으로 잘 안 나서려고 한다는 점에서는 남자 박근혜 같다는 느낌을 받을 때도 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은
존중하지만
국민 통합을 위해
석방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 ◀SYN▶
"법의 영역을 넘어선 정치와 국민들을 하나로 공동체로 보듬는 역할은 고도의 통치행위거든요. 그래서, 그런 점에서 저는 당연히 (박근혜 전 대통령을) 석방을 해야 된다고 보는데"

원희룡 지사는
최근 중앙 언론과도 잇따라 인터뷰를 갖고
보수야당 통합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혀왔습니다.

이에 따라, 원 지사의 중앙 정계 복귀가
빨라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제 2공항 문제 등 도정 현안을 놓고
민주당이 다수인 도의회와 갈등이
심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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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조인호 hints@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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