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토론과 논술로 진행되는
IB 교육과정을
내년부터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수능과 정시모집 비중을 높이는
정부의 대입 정책에는 반대했지만
고등학교 3학년에게 투표권을 주는
선거법 개정에는 찬성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전국에서 처음으로
IB 교육과정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이석문 교육감
2천 22년 표선고등학교에
공인 과정을 도입하기에 앞서
내년 2학기부터는 희망하는
초등학교와 중학교에도
적용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석문 / 제주도교육감 ◀SYN▶
"초등학교 1학년 과정이 이렇게 됩니다. '1주일 동안 숫자를 사용하지 않고 이야기 하기' 숫자가 우리 주변에 어떻게 작용하는지 느끼게 해주죠. 숫자 없이 한번 대화를 해보십시요."
정부가 조국 사태 이후
불공정 논란 때문에 대입 수시모집을 줄이고
정시 모집을 늘리기로 한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반대했습니다.
이석문 / 제주도교육감 ◀SYN▶
"대학 진학에 익숙해질만하면 입시가 바뀌어버립니다. 강남 중심으로 늘 돌아가는데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들은 정시 확대에 반대를 합니다."
패스트 트랙으로
국회에 상정된 선거법 개정안에 따라
만 19살에서 18살로 선거 연령이
낮아지는 것은 찬성했습니다.
이석문 / 제주도교육감 ◀ANC▶
"가장 핵심 자기 이해관계가 있는 대입이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히 아이들이 유권자로서 의견을 낼 수 있지 않을까."
방과후 학교 강사들이 반발하고 있지만
강사료는 학생 숫자가 아닌
수업 시간에 따라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석문 / 제주도교육감 ◀SYN▶
"학원처럼 명강사라고 해서 100명, 200명 모으고 이런 시스템이 공교육기관에 있다는게 오히려 비정상적이라는 거죠."
이석문 교육감은
제주시 외도동의 서부중학교 신설은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는
지금도 적자가 커
더 늘어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