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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새해 벽두부터
육상과 해상에서
충돌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한라산 횡단도로에서
렌터카와 택시가 충돌해 1명이 숨졌고
우도 앞바다에서는
어선끼리 충돌해
1척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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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횡단도로 한 쪽에
차량 2대가 심하게 부서진 채
세워져 있습니다.
오후 3시 45분쯤
성판악 휴게소 북쪽 1.5킬로미터 지점에서
렌터카와 마주 오던 택시가
정면 충돌한 것입니다.
양쪽 차량 모두 앞 부분의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강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s/u) 사고가 발생한 곳은
이처럼 심하게 굽은 길을 이루고 있어
평소부터 충돌사고의 위험이
높은 곳이었습니다.
렌터카 뒷좌석에 타고 있던
인천에 사는 20살 여성이 숨졌고,
함께 타고 있던 20대 남녀 4명과
택시 운전사 61살 강 모씨가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 관계자 ◀SYN▶
"게스트하우스 스텝들인데 서로 간에 자기들끼리 정확한 인적사항을 몰라요. (일반 관광객은 아니고요?) 행사 있으면 자기들끼리 스텝으로 해서 행사하고 그러는 거죠."
소형 어선이
밑바닥을 드러낸 채
바다 위에 뒤집어져
있습니다.
오후 1시쯤 우도 동쪽 7킬로미터 해상에서
성산 선적의 3톤급 어선이
위미 선적의 29톤급 연승 어선과 충돌한 뒤
예인되던 중 전복된 것입니다.
전복된 어선은
결국 2시간 만에 침몰했지만
선원 2명은
충돌한 상대방 어선으로
옮겨 타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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