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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불안감 확산...가짜뉴스 속출

조인호 기자 입력 2020-02-25 20:10:00 조회수 157

◀ANC▶

제주지역에서도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하면서

도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공공기관이 문을 닫는

소동이 벌어지는가 하면

가짜 뉴스 때문에

시민들이 피해를 입는 일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문화예술재단 출입구에

코로나 방역으로 휴관한다는

안내문이 붙어있습니다.



최근 대구에 다녀온 직원 1명이

열과 기침이 난다며 코로나 검사를 받자

아침부터 전 직원이 업무를 중단하고

문을 닫아버린 것입니다.



이중환 / 제주도 ◀SYN▶

"대구를 방문한 사실을 회사에 알려서 검사 중에 있습니다. 그래서 자율적인 자가격리를..."



다행히 해당 직원이 코로나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으면서

재단측은 오후부터 업무를 재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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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청 인근의 이 음식점은

출입구에 코로나와 관련된 소문이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는

안내문을 붙여놓았습니다.



이 곳의 직원이 고열과 기침으로

쓰러져서 실려갔다는 가짜뉴스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졌기 때문입니다.



음식점측은 영업에 큰 타격을 입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김성기 / 음식점 관계자 ◀INT▶

"직원들이 계속 전화를 붙잡고 있어야 되는 상황이 생기고 그러면서도 허위사실 때문에 손님들이 오지 않게 되는 상황이 생겼죠."



코로나 의심신고가 들어오면

출동하는 소방서의 방역구급대원들까지

가짜뉴스의 소재가 되고 있습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감염보호복을 입고 출동하자

일부 시민들이 사진을 찍은 뒤

SNS로 코로나 확진환자가 발생했다는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제주지방검찰청은

코로나19 대응팀을 만들어

관공서 상대 감염사실 허위신고와

가짜뉴스 유포 등

국민들의 불안감을 확산시키는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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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조인호 hints@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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