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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 제주시 을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오영훈 후보와
미래통합당의 부상일 후보가
4년 만에 재대결을 벌이고 있는데요.
제주mbc를 비롯한
제주지역 언론 4사가 주최한
토론회에서도
두 후보는 주요 현안들에 대해
뚜렷한 입장 차이를 보였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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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최대 현안인
제 2공항 건설 문제를 놓고
후보들의 입장은 엇갈렸습니다.
오영훈 후보는
조건부로 찬성 또는 반대한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밝혔지만
◀SYN▶오영훈 /더불어민주당 후보
"제주공항의 수용능력의 한계가 명확하다고 했을 때 저는 제 2공항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수용능력을 현재 제주공항이 갖고 있다고 판단되거나 확인된다면 저는 제 2공항을 추진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부상일 후보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적극적으로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SYN▶부상일 /미래통합당 후보
"향후 10년에서 20년 사이에 지금과는 다른 생활방식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여가가 많아질수록 관광산업은 더 중요해지겠죠. 그런 차원에서 제 2공항은 제주의 먹거리를 준비하는데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4.3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배.보상하는
특별법 개정에는 모두 찬성했지만,
법안 개정이 실패한 이유에 대한 해석은
서로 달랐습니다.
◀SYN▶오영훈 /더불어민주당 후보
"(4.3 특별법에 대해)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이렇게 답한다는 (보도) 내용이 있는데, 대부분 반대한다 유보한다는 입장의 내용이었습니다."
◀SYN▶부상일 /미래통합당 후보
"그런 의원들을 당이 다르다고 진영이 다르다는 이유로 찾아가서 설득하지 않았다는 말씀을 고백하시는 것 밖에 더 되겠습니까."
코로나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에도
서로 다른 해법을 제시했습니다.
◀SYN▶오영훈 /더불어민주당 후보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에게 비정규직 노동자, 특수고용직 노동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긴급재난수당이 도입돼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SYN▶부상일 / 미래통합당 후보
"제주 경제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관광업은 가장 마지막에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걸 준비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오영훈 후보는
4년 전 시민들이 보내준 성원 덕분에
문재인 정권의 탄생에 역할을 했다며
다시 한번 지지해달라고 호소했고,
부상일 후보는
세 번의 선거에서 실패한 경험이
자양분이 됐다며
이번 만큼은 일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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