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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전이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네거티브 공방전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후보들이
무더기로 검찰에 고발되면서
선거가 끝난 뒤에도
수사결과에 따라
후유증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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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송재호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의 4.3 추념식 참석을
자신이 요청했다는 발언 때문에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당했습니다.
송재호 / 더불어민주당 후보 ◀SYN▶
"제가 문재인 대통령께 이야기했습니다. 제가 당신과 함께, 대통령을 모시고 제가 3년간 봉사하지 않았습니까. 저를 위해 해줄 것이 하나 있다. 4월 3일에 제주도에 오셔서 유족 배보상을 위한 4·3특별법 개정 반드시 제주도민에게, 대한민국 국민에게 약속하시라"
미래통합당 부상일 후보는
민주당 오영훈 후보가 태풍이 왔을때
와인 파티를 했다는 발언 때문에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당했습니다.
부상일 / 미래통합당 후보 ◀SYN▶
"제주도에 내려오자마자 간 것이 당에서 운영한 프로그램 참여하러 갔다는 거예요. 그 다음에 와인을 마시러 갔다고 합니다."
민주당 위성곤 후보는
4.3 특별법을
미래통합당이 반대해서
개정하지 못했다는 발언과
의정보고서의 업적이 과장됐다는 논란으로
오영훈 후보는
석사 학위 논문을 표절하지 않았다는
발언 때문에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당했습니다.
당사자들은
근거없는 흠집내기에 불과하다는 입장이지만
문제는 허위사실 공표죄의 형량이
매우 높다는 점입니다.
(C/G) 자신이 당선될 목적이면
5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 벌금형
상대를 낙선시킬 목적이면
7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상 벌금형을
받게 됩니다. (c/g)
과거 제주지역에서는 허위사실 공표죄로
우근민 전 지사가 당선 무효가 됐었고
지난 총선에 출마했던 강지용 후보는
피선거권을 박탈당했습니다.
(s/u) 네거티브 공방으로
선거과정에서 갈등을 빚은데 이어
선거가 끝난 뒤에도
수사와 재판이 이어질 경우
심각한 후유증이 예상됩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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