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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도지사 업무추진비로 대권 도전하나?

조인호 기자 입력 2020-06-18 20:10:00 조회수 134

◀ANC▶



최근 대권 도전을 선언한 원희룡 지사가

국회 주변에서 정치인들을 만나는데

업무추진비를 집중적으로

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했는지 공개하지 않으면서,

도민들이 낸 세금으로

개인적인 정치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총선 참패로 위기에 처한

보수 진영을 구하겠다며

대선 출마 의지를 공식화한

원희룡 지사



총선 이후 이틀에 하루꼴로

서울 출장을 가면서

정치적 발언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 (지난 9일) ◀SYN▶

"(차기 대선에서) 이기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되는지 누구랑 해야되는지. 역전 드라마의 신화 창조 여정에 여러분 함께 가시죠."



도지사의 정치 행보가 늘면서

업무추진비 집행실적까지 급증했습니다.



(c/g) 총선 이전인

지난 2월에는 300여만 원,

3월에는 500여만 원에 그치던 집행실적은

4월에는 천500여만 원

5월에는 천200여만 원으로

갑자기 세네배로 늘었습니다. (c.g)



국회 관계자들과의 간담회가 가장 많았고

장소는 주로 국회와 가까운

서울 여의도의 일식집과 한정식집들이었습니다.



하지만, 홈페이지에 공개한 내역에는

주요 정책을 협의했다고만 써놓았을 뿐

누구를 만나 어떤 정책을

협의했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홍명환 / 도의원 (더불어민주당)

◀INT▶

"도지사가 제대로 업무를 추진하고 있는 건지, 아니면 개인적인 일상적인 정치활동을 벌이고 있는 건지..."



총선 직후 제주를 방문한

미래통합당 청년위원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한다며 업무추진비를

쓴 것을 놓고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도정 업무와는 연관성을 찾기 어려운데다

다른 정당들과는 이런 형태의

간담회를 가져 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신현정 / 제주청년녹색당 대표 ◀INT▶

"원희룡 지사가 간담회를 응함에 있어

특정 자신의 정치적 이익이 되는 세력과만 간담회를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들과만 소통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제주도는

4.3 특별법과 제주 경제정책에

국회의 협조를 얻기 위해

업무추진비를 썼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출장에는

4.3이나 경제 담당 공무원은

따라가지 않았고

원 지사를 국회의원 시절부터

보좌해온 비서관 한 사람만 동행해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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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조인호 hints@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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