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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층·카지노 백지화...새로운 사업계획"

조인호 기자 입력 2020-07-01 20:10:00 조회수 60

◀ANC▶



5년 전 대법원이 토지 수용이

무효라는 판결을 내리면서 좌초된

서귀포시 예래동

휴양형주거단지를 둘러싼 국제 소송이

결국 법원의 강제조정으로

마무리됐는데요.



천 억원대 투자금을 물어주고

예래단지를 넘겨받은 JDC가

초고층 빌딩과 카지노를 백지화하고

새로운 사업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휴양형 주거단지 소송에 대한

법원의 강제조정결과는

JDC가 투자원금인 천 250억원을 배상하는 대신

말레이시아 버자야그룹이

모든 소송을 취하하라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버자야그룹은 JDC에 대한

3천 200억원대의 소송과

한국 정부에 대한 4조 천억원대의

국제투자분쟁을 중단하고

예래단지 사업을 JDC에

전부 양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



문대림 JDC 이사장은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문정인 대통령 특보 등

정부 인사들의 지원과

한국과 말레이시아의 FTA 추진에 힘입어

협상이 타결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의 사업계획을 폐기하고

토지주와 지역주민, 제주도와 함께

새로운 사업계획을 수립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문대림 / JDC 이사장 ◀SYN▶

"카지노 고층빌딩 그런 것들은 싹 지워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초고층 빌딩이나 카지노의 사업성을 얘기하던 시대는 이미 지났다."



문제는 땅을 돌려달라는

토지주들의 소송이 잇따르면서

추가로 줘야하는 땅값이

천억원대를 넘어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소송이 장기화되면서

토지주들과 갈등과 불신이 커진 것도

문제입니다.



강민철 / 휴양형주거단지 토지주협의회장 ◀INT▶

"소송을 하더라도 개발에 대해서 진지하게 주고 받고 할 필요가 있다고 보는데 그렇지 못하는게 아쉬움이 있다."



인허가는 물론 유원지 지정까지

모두 무효화돼

환경영향평가 등 모든 행정절차를

다시 밟아야 합니다.



(S/U) "휴양형주거단지가

이처럼 방치된지도 벌써 5년이 지났는데요.

국제 소송은 일단락됐지만 남은 문제가

한두가지가 아니어서 정상화되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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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조인호 hints@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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