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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협 예정자 '부적격'

김찬년 기자 입력 2020-08-26 20:10:00 조회수 61

◀ANC▶



공모 전부터 내정설이 돈

김상협 제주연구원장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렸는데요.



의원들은

정치적 중립성 등에 문제가 있다며

부적격 결론을 내렸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원희룡 지사 측근으로

공모 전부터 내정설이 돌았던

김상협 제주연구원장 예정자가

청문회장에 섰습니다.



의원들은

제주도가 김 예정자가

이사장으로 있는 사단 법인에

최근 5년 동안

3억5천만 원의 학술 용역을 맡겼고,



법인 설립 이후 맡은 용역의 절반 이상도

제주도와 관련이 있다며

전형적인 일감 몰아주기라고 주장했습니다.



◀SYN▶강민숙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민주당)

"우리들의 미래 홈페이지에 제시된 연구 사업은 총 9건입니다. 그중에 5건이 제주도와 관련이 있어요."



◀SYN▶김상협/제주연구원장 예정자

"도청이 정하는 정당한 절차에 따라 프로젝트를 맡게 됐습니다. (결론은 일감 몰아주기는 아니다?) 네, 그 말씀은 송구스럽지만 동의하지 않습니다."



부실 용역이라는

평가도 나왔습니다.



4개월 동안

7명이 용역에 참여했지만,

인터넷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수준의

사례를 제시한 게 고작이라며,.

연구 성과가 전혀 없다는 겁니다.



◀SYN▶문종태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민주당)

"그럼 뭐 성과가 있어야 될 거 아니에요? 주내용이 CFI 실행프로그램 기획연구, 그런데 관련 해서는 내용이 없어요."



◀SYN▶김상협/제주연구원장 예정자

"이것이 학술 연구가 아니라 정책을 이끌어 내는 것이고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기 때문에..."



제주도 그린빅뱅위원회가

법적 근거도 없이

김 예정자를 위해 만들어

예산을 편법으로 지원했다는 의혹과,

이명박 정부시절 청와대 비서관을 지내며

4대강 사업을 주도했던 이력도

논란이 됐습니다.



◀SYN▶고현수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민주당)

"4대강 사업에 결론만 먼저 얘기해 드리면 토건족 카르텔(이익집단)의 선봉에 계셨던 분이 제주연구원장으로 와서 청정과 공존을 말씀하시고..."



김 예정자는

제도적으로 매끄럽지 못한 아쉬움이 있고,

4대강은 자신이 직접 기획하지는 않았지만

책임이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SYN▶김상협/제주연구원장 예정자

"(이명박 정부에서) 5년간 시작부터 끝까지 있었기 때문에 어떤 면에서든지 제가 책임을 면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인사청문특위는

부실 용역 의혹에 대해

감사위 감사를 의뢰하기로 하고

김 예정자에 대해서는

정치적 중립성과 전문성 등이 미흡하다며

부적격 결론을 내렸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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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mbcjej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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