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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잇단 확진..공항 검사 강화

김찬년 기자 입력 2020-11-24 20:10:00 조회수 93

◀ANC▶

전국 각지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에서는 관광객과 수도권 방문자를

중심으로 한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이달 들어서만 확진자 10명이 추가되고

단체여행객 중 7명이

제주 여행 후 양성 판정을 받는

집단 감염 사태까지 발생했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수도권발 코로나19 감염이

제주에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하루 새 추가된 환자는

68번과 69번째 확진자 2명.



68번 확진자는

지난 22일, 함께 제주로 여행을 왔다가

먼저 양성 판정을 받은 6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고,

69번 확진자는 지난 18일,

수도권을 방문한 뒤 의심 증상이 나타나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달 들어 확진된 제주지역 환자만 10명,



여기에 제주를 여행한 뒤 돌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관광객도

17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7명은

지난 16일부터 4박 5일 동안

일행 16명과 제주를 여행한 뒤

각각 청주와 군산, 경기도 하남시로 돌아가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방역당국은 제주에서

N차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중 1명은

제주 여행 기간 중에 발열 증세를 보여

의원을 방문해

코로나19 진단검사 권고를 받았지만

검사를 받지 않고

항공편으로 돌아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처럼 관광객과 수도권 방문자 등을 중심으로

감염이 빠르게 확산되자

제주도가 특별방역대책을 꺼내들었습니다.



올해 말까지

유증상 상태에서 제주 여행을 해

방역수칙을 위반한 관광객에게

구상권을 청구하는 행정조치를

다시 발동한 겁니다.



또 공항 진단 검사 의무 대상을

기존 해외 방문 이력자와

37.5도 이상 발열자에서

기침과 두통 등 의심 증상자까지 확대했습니다.



◀SYN▶임태봉/제주도보건복지여성국장

"특히 공항만을 통한 입도객 중에 유증상임에도 제주 여행을 강행하는 등 방역수칙 위반자에 대해서는 구상권 등 페널티(불이익)를 부과하는 행정조치가 또다시 강력하게 발동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해외여행을 대신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하루 평균 3, 4만 명에 이르는 데다,

무증상 감염자는 걸러낼 방법이 없어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 준수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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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김찬년 mbcjej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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