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지역 봄꽃이
열흘 이상 빨리 개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가
제주지역 대표 봄꽃 3종을 조사한 결과,
'변산바람꽃'은 지난 2월 8일 개화해
최근 11년 평균 개화일보다 12일 빨랐고,
'새끼노루귀'는 지난 2월 16일 꽃이 피기 시작해
최근 8년 평균 개화일에 비해
13일 일찍 꽃이 피었습니다.

또 한라수목원의 세복수초도
관측 초기 평균 3년보다
보름 빠른 지난 2월 10일 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세계유산본부는
2~3월 자생지 평균기온이 상승하면서
봄꽃 생육시기도 빨라지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