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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버스정보시스템 15시간 '먹통'…이용객 불편

김찬년 기자 입력 2022-01-05 00:00:00 조회수 84

◀ANC▶
제주지역 버스 정류소에는
버스 도착시간과 위치 등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버스정보시스템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버스정보시스템에
전산 장애가 발생하면서 일부 단말기가
15시간 동안 먹통이 돼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김찬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버스정류소에 설치된
버스 정보 안내 단말기.

버스 도착 시간과 현재 위치가 게시돼야 할
화면에 점검중이란 글자만 표시돼 있습니다.

승객들은 버스가 언제 오는 지 알 수 없다보니
무작정 기다리거나
일일이 시간표를 찾느라 애를 먹습니다.

◀INT▶고춘희/제주시 연동
\"저거(정보안내 단말기)는 이 거리 있어도 다 글자가 보이니까 편안한데 저거 고장나면 당연히 불편하지 다 이렇게
찾아봐야 하니까. 손가락으로 다 짚으면서\"

안내시스템과 연동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도 먹통입니다.

버스 정보를 아예 불러오지 못하거나,
노선 등 일부 정보만 나오는 수준입니다.

◀INT▶김민주/전남 진도군
\"노선은 어디 가는지 나와 있는데 도착 예정 시간이 안나와 있어서 언제 오는지도 잘 모르겠고, 이 버스가 지금 오고 있는 중인지도 잘 모르겠어서 그게 조금 불편해요.\"

버스정보시스템에 오작동이 시작된 건
어젯밤(1/3) 9시 반쯤.

제주도내 버스 정류소에 설치된 단말기 천여 기 가운데
40%에 가가운 400여 기가 제 기능을 못하면서
곳곳에서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S/U)
\"오전 10시가 넘은 이 시각까지도 버스정보 안내시스템은 먹통인데요. 이른 아침부터 전산장애가 계속되면서
특히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제주도는
제주도청 주전산실 메인서버 방화벽에서
전산 충돌이 일어나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15시간 만에 시스템을 복구했습니다.

◀INT▶한제택/제주도 대중교통과장
\"오전 12시 전에 임시 복구가 된 상태입니다.
향후에 이 문제점에 대해 원인 분석해 장비교체라든지
개선책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

제주버스정보시스템은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7년에 도입됐습니다.

하지만 장비 노후화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6월에도 메인서버 하드웨어가 고장나
서비스가 15시간 동안 멈추기도 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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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김찬년 mbcjeju@gmail.com

취재부장
연락처 064-740-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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