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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이질 않는 개 사육장 논란...전수 조사 진행

김찬년 기자 입력 2022-01-06 00:00:00 조회수 55

◀ANC▶

개 식용을 금지하자는 논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반려동물을 사거나 팔지 말고 입양하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요,



하지만 좁은 우리 안에서 개 수 십 마리를 키우며

분뇨와 함께 방치하다시피한

사육농장이 또 적발됐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시 중산간에 있는 한 농장.



철재 우리마다

어린 개들이 한 두 마리씩 갇혀있습니다.



먹이통 주변에는 배설물이 쌓였고,

몸통도 분뇨로 범벅입니다.



◀SYN▶개 사육시설 주인

\"일하던 직원이 사라져서 청소를 못 한 거고,

불법 도축하거나 한 건 없고, 곧 다 처분할 계획이었다.\"



제주시와 동물보호단체가 현장을 확인한 결과

불법도축 정황은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사육 환경이 열악해

일부 사육견은 피부병이 번져 보호조치가 이뤄졌고,

제주시는 환경개선 시설 명령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SYN▶제주시청 단속 공무원

\"사육장 환경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개선하도록 행정명령을 내릴 계획입니다.\"



제주에서는 지난해에도

개 사육농장 3곳이

동물학대와 불법도축 등으로 형사 고발됐습니다.



동물보호단체는

제주지역 사육시설 대부분이

열악한 사육환경에 방치돼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INT▶박성수/동물보호 활동가

\"관광객들으 잘 모르지만.. 이런 중산간에 위치한 사육시설들 대부분이 식용으로 판매되기 전에 사육장 안에서만 생활...\"



정부가 개 식용 금지 추진을 검토 중인 가운데,

불법 개 사육장 제보와 적발이 이어지면서

제주도는 도내 사육시설 60여 곳과 식당 등

관련 시설 전체에 대해 앞으로 6개월 동안

전수조사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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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김찬년 mbcjeju@gmail.com

취재부장
연락처 064-740-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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