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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급 강풍에 피해 속출...제주공항 '북새통'

조인호 기자 입력 2022-03-26 00:00:00 조회수 180

◀ ANC▶



밤 사이 제주에서는 태풍급 강풍이

불면서 선전탑이 무너지고

가건물이 날아가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어제 무더기로 결항됐던

제주공항의 항공기 운항은 재개됐지만

승객들이 몰려들면서

하루 종일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박혜진 기자입니다.



◀END▶

◀VCR▶



◀ EFFECT ▶



'바람소리'



제대로 몸을 가누기 힘든 거센 바람이

제주 시내를 강타했습니다.



시속 110km가 넘는 강풍에

가로수는 뿌리째 뽑혔습니다.



◀ st-up ▶

\"돌풍에 가로수가 쓰러지면서

도로를 막고 있습니다\"



◀ I N T ▶ 소방대원

\"(나무)자르는 게 더 위험해서 이렇게 놔뒀어요, 아니면 날아가요!\"



도로 위에 설치되어 있던

선전탑도 그대로 무너져 버렸습니다.



넘어진 철제 구조물에

피해를 입은 차량은 없었지만,

6차로 도로 전체를 막아버리면서

운전자들은 급히 멈춰서야 했습니다.



◀ I N T ▶ 피해 운전자

\"현수막처럼 슝 내려와서 현수막인줄 알았어요. 엄청 무서웠고요\"



높이 4미터에 달하는 컨테이너 가건물이

통째로 날아가 해안도로를 덮쳤고,

신호등이 부러지고, 소형 트럭이 넘어지는 등

이틀동안 80여 건의 강풍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한라산에는 시속 148km의 강풍과 함께

58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와이퍼)

어제 오후부터 항공기 230여편이

뜨고 내리지 못했던 제주공항에서는

오늘 아침부터 항공기 운항이 재개됐습니다.



◀ I N T ▶ 김연지 / 세종시

\"신혼여행왔다가 대구 돌아가는 비행기가 어제였는데 오늘 비행기 대구가 없다고 해서 포항으로 변경을 했어요\"



하지만, 어제 제주를 빠져나가지 못한

승객들이 한꺼번에 몰려들면서

표를 구하지 못해

이틀째 혼잡이 이어졌습니다.



◀ I N T ▶ 대기 승객

\"아예 오늘 거는 없다고 그러고요 비행기가.

그래서 배정받은 가장 빠른게 내일 아침 8시 30분 비행기\"



해상에는 이틀째 풍랑특보가 내려지면서

일부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MBC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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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조인호 hints@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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