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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출입국 방역 조치가 완화되면서
부산, 경남지역의 관문인 김해공항도
국제선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여름 성수기가 시작되면 코로나19 이전의
40%까지 회복될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부산MBC, 류제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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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부터 출국 수속장이 붐빕니다.
중국 칭다오로 가는 항공편 승객입니다.
174석 전 좌석이 매진됐습니다.
칭다오 입국 시 PCR 검사 횟수가 줄고
격리기간도 14일에서 열흘로 줄어드는 등,
출입국 방역 조치가 대폭 완화된 게
한몫했습니다.
[안지현 / 경기도 시흥시]
\\"(김해공항에) 와서는 신속항원검사만 받았어요. 오기 전에 24시간 전에 PCR 한번 받았고요. 그냥 검사하면서 준비하는 서류들이 있고, 특별한 서류는 없어요. 신분증이나 여권이나 비자나 이 정도..\\"
중국을 제외한 대부분 국가에선
백신 접종 완료자는 격리도 면제됩니다.
국내 입국 시 방역 조치도 한층 완화됐습니다.
PCR 검사뿐만 아니라 24시간 이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도 인정됩니다.
이로 인해 김해공항의 국제선 회복세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현재 운행 중인 2개국 3개 노선은
6월까지 8개 노선으로,
7월 다섯 개 도시에 추가 취항하면
16개 노선으로 대폭 늘어납니다.
팬데믹 이전과 비교하면 노선 회복률은
37%까지 올라갑니다.
[부산시 관계자]
\\"국토교통부와 질병관리청 승인까지 다 난 노선이라서 운항은 확정적으로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지역 공항 중에선 저희(김해공항)가 가장 빠른 속도로 운항이 정상화되고 있습니다.\\"
노선 수에 비해 국제선 이용객 회복률은
2019년 대비 0.3%로 다소 더딥니다.
코로나19 이전 국제선 이용객의 41.3%가
일본과 중국이었는데,
현재 일본과 중국은 관광목적 입국이 허용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항공사 관계자]
\\"(한국과 일본 정부가) 관광 재개·활성화를 위해서 적극 논의하고 있는데 (재개 시점을) 7월쯤으로 보고 있고요. 중국 같은 경우는 아직까지 워낙 코로나19에 대해서 쇄국 정책을 하고 있다 보니까 조금 더 걸리지 않을까 (전망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부터는 국내 입국 후 PCR 검사가
한 차례로 줄어들어,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해외여행 수요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류제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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