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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제주에서 자란 한우와 흑우는
국내에서도 유명한데요,
제주 최고의 한우와 흑우를 뽑는 대회가
서귀포에서 열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현장에 김하은 기지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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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람한 몸집을 자랑하는 소들이
대회장에 자태를 뽐냅니다.
제주에서 나고 자란 소들 가운데 엄선된
제주 한우와 흑우 35마리입니다.
대회장이 낯선 듯
일부 소들은 심하게 날뛰기도 합니다.
하지만 곧 안정을 되찾으며 시작된 심사.
위원들이 소의 키와 몸통의 균형,
등의 굴곡 등 세분된 항목에서
깐깐하게 점수를 매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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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혁 / (사)한국종축개량협회 제주사업소장
"몸매도 잘 빠지고 키도 크고 새끼도 잘 낳을
수 있는 체형을 가진 소를 가장 높게
평가합니다."
새끼를 낳은 암소와 그렇지 않은 암소,
암수 송아지 등 한우와 흑우 각각 4개 부문에서
최우수 소를 선정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단 한 마리만 출전했던 흑우 부분에
올해는 9마리가 참가해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습니다.
(s/u) "이 흑우는 살이 가장 많이 붙는
엉덩이 부분이 잘 발달돼 있고,
키와 몸통 그리고 발목 굵기의
균형이 좋아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사료값이 치솟는 등
갈수록 어려워지는 사육 환경 속에
상을 받게된 농가는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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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권호 / 최우수 흑우 농가
"2000년도부터 흑우를 시작했는데 개량하는데도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오늘 수상을 하게 돼서 기쁩니다."
제주도와 농협은
대회를 통해 제주 한우와 흑우의 경쟁력이
높아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INT▶
고기정 / (사)전국한우협회 제주도지회장
"이번 대회를 계기로 우리 한우와 흑우
농가들이 자부심을 갖고 사육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주에서 사육되는 한우와 흑우는
3만 5천여 마리로 전국의 1%.
이번에 선발된 제주 한우와 흑우는
오는 11월 전국대회에 제주 대표로 처음 출전해
제주 한우와 흑우의 명성을
전국에 알릴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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