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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전기요금 인상에 양식업계 반발

보도팀 기자 입력 2022-10-12 20:10:00 조회수 198

◀ANC▶

한전이 이달부터 전기요금을 일제히

인상했죠.



그런데 양식장 등에 적용되는

농사용 전기요금이

산업용보다 크게 오른 셈이 됐다며

수산 양식업자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하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광어 15만 마리를 키우는

6천 제곱미터 규모의 한 양식장.



바닷물을 끌어 올려 수조를 채우고,

사료를 냉동시키는 등

모든 설비 가동에 전기가 핵심입니다.



하루 24시간 쉬지 않고

설비를 돌려야하다보니,

전체 생산비에서 전기 요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30%에 이릅니다.



(s/u) "이 양식장은 현재

한 달에 3천 9백만 원,

일 년에 4억 원이 넘는

금액을 전기요금으로 부담하고 있습니다."



이달부터 인상된 요금을 적용하면

다음 달부터는 한 달에 전기세로

4천만 원 넘게 내야 합니다.



◀INT▶ 양준호 /양식장 운영

"전체적으로 양식장 (생산)비용이 인건비도

5% 이상 오르고, 사료비도 7~8% 오르고,

전기료도 작년 9월에 비해서 천4백만 원 정도

더 냈습니다. 전체적으로 (생산비가) 계속 상승

하기 때문에 양식장 운영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전기료 인상 부담을 견디지 못한

양식업자들은 요금 인상 철회를 요구하며

거리로 나섰습니다.



한전이 업종간 특성을 반영하지 않고

전기요금을 일률적으로 7.4원 올리다보니

농사용 전기를 사용하는 업계 부담이

상대적으로 커졌다는 겁니다.



CG 실제로 이달 요금 인상분을 적용하면

산업용은 지난 1월보다 15% 오른 반면,

양식장 등 수산업계에 적용되는

농사용은 35% 올랐습니다.



◀INT▶

오동진 / 제주도전복양식산업연합회장

"7개 수산양식 단체들과 기타 어류양식 생산자

일동은 생존권 사수 차원에서 한전에 급격한

전기요금 인상 철회를 강력하게 요구한다."



이에 대해 한전 제주지역본부는

이번 요금 인상에 따른 관련업계의 상황을

본사에 건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수산 양식업계는

불공정한 요금 인상으로

생존권을 위협받게 됐다며

인상을 철회할 때까지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진통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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