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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에서도
아동학대사건이 갈수록 늘어나면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아동학대예방의 날을 맞아
부모와 아이가 서로 눈높이를 맞추면서
이해의 폭을 넓히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김하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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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기에 앉은 아기의 얼굴을
옷으로 여러차례 치더니
고개가 꺾일 정도로 밀어냅니다.
이 어린이집에서는
장애아동 등 29명을
350여차례 학대한 혐의로
보육교사 등 9명이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부부싸움을 하다 7개월된 아기의
갈비뼈를 부러뜨린 20대 부부가
집행유예를 선고받기도 했습니다.
올들어 제주지역에서 접수된
아동학대 112 신고는 430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늘었습니다.
(C/G) 지난해 아동학대를 저지른 행위자는
부모가 69.5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보육교직원 등이 21.2% 순이었습니다.
이처럼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아동학대를 예방하기 위한
캠페인이 열렸습니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앉아
아동학대를 예방하자는 메시지가
담긴 바람개비를 만들고
잔소리를 하지 않겠다며
엄마가 손글씨로 쓴 스티커를
아이가 현수막에 직접 붙여봅니다.
아동학대를 멈추자는 문구 사이로
환하게 웃는 아이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강미란 / 아동학대예방캠페인 참여 부모
"요즘 애들한테 소리도 좀 많이 지르고, 나 힘들다고 애들한테 그만해라, 하지 말아라, 놀지 말아라 이랬는데 조금 더 사랑해주고 예뻐해주겠다 생각했어요."
전문가들은 아이를 가르치겠다는
체벌이 아동학대로 발전할 수 있는 만큼
근본적인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정원철 / 제주도아동보호전문기관장
"아동은 아동 스스로 생각을 갖고 있거든요. 보호자들의 기준이 부합하지 않는다고 훈육과정에서 체벌이 진행되고 있고, 체벌이 아동학대로 발현될 수 있고요."
(s/u) 아동 학대 예방을 위해
관련 법과 정책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랑의 매는 더 이상 사랑이 아니라는
인식 개선 등 사회 전반적인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 뉴스 김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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