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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이제 10여 일밖에 남지 않았죠.
연말이 다가오면서
이웃돕기 성금 모금이 시작되는 등
소외계층을 살피고 함께 하려는 활동도
시작됐는데요.
하지만 가파르게 오른 물가에
서민경제가 어려워지면서
기부 민심은 예년만 못해
싸늘한 연말을 맞고 있습니다.
김하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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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민속오일시장에서
과일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김복임 씨.
불경기에 손님이 줄어 장사는 힘들지만
어려운 이웃을 위한 마음은 멈출 수 없습니다.
연말마다 부녀회 상인들과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기부해오기를 19년째.
올해도 상인 50여 명이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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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임 / 제주시 민속오일시장 부녀회장
"저희도 조금씩 성의껏 준비해가지고요.
노인분들이나 어려운 가정에 도와주십사하고
사랑의열매에 해마다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지만
올해 기부 민심은 썰렁합니다.
이달부터 시작된
희망2023 나눔캠페인을 통해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접수된 성금은
2억 3천여 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억 원 가량
줄었습니다.
제주지역 나눔 온도는 5.8도로
전국 평균 32.9도에 한참 미치지 못합니다.
고물가와 고금리 여파 등으로
경기가 얼어붙으면서
기부의식도 위축됐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INT▶
강지언 / 제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어려운 상황이긴 하지만 우리 도민들이 조금씩
더 관심을 가져준다면 어려운 이웃들한테
따뜻함을 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s/u) 남을 위해 내 주머니를 열기 쉽지 않은 요즘이지만,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따뜻한 마음이 사랑의 온도를 더
끌어올릴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MBC뉴스 김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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