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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올해도 철원평야 찾은 겨울진객 '두루미'

보도팀 기자 입력 2022-12-14 07:20:00 조회수 5

◀ANC▶
민간인의 출입이 통제된
강원도 철원평야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두루미가 겨울을 보내는 곳입니다.

이번 겨울에도 어김없이 많은 두루미가
철원평야를 찾았는데요,

하지만 사람의 손길이 민통선 안쪽까지
뻗어가면서 두루미 서식지가 줄고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춘천mbc 이승연 기자가 두루미의
월동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END▶
◀VCR▶
민간인통제선 안쪽의 광활한 철원평야입니다.

천연기념물 재두루미 떼가 겨울 하늘을 수놓습니다.

이내 가을걷이를 마친 논에서 벼 낟알을 쪼아 먹습니다.

◀INT▶[김광진/철원군 자연환경해설사]
\"철원은 들이 넓기 때문에
두루미들이 먹이 활동을 할 수 있는
낙곡이 많이 있습니다.\"

목과 몸통이 잿빛인 재두루미와 달리
'두루미'는 몸통이 희고 머리가 빨갛습니다.

세계적인 멸종위기종인데
매년 철원에서만 천 마리 넘게 관측되고 있습니다.

방문객들은 두루미의 겨울나기를 방해하지 않는
거리에서 멀찍이 두루미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INT▶[한성재/신철원초등학교 4학년 매화반]
\"두루미 나는 장면이 되게 이뻤고
두루미가 같이 있는 두루미 부부,
두루미 아기가 있는 게 되게 좋았어요 \"

이처럼 사람의 발길이 통제된 철원평야에서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두루미가 겨울을 보냅니다.

//지자체와 환경부는
두루미의 먹이가 되는 볏짚을 남겨두는
사업의 예산을 지난해 2억 원에서
올해 11억 원으로 5배 넘게 확대했습니다. //

[브릿지]
"매년 겨울이면 이곳 철원 평야에서
7종의 두루미///
7천 마리가 이곳 철원평야를 찾고 있습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두루미가
철원평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민간인통제구역이 점차 줄어들고,
축사가 들어서는 등 개발이 진행되면서
두루미 서식지도 계속 좁아지고 있습니다.

◀INT▶[이기섭/한국물새네트워크 상임이사]
\"(두루미는) 민간인통제지역에서만 서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민간인통제지역이 점차 북상하게 되면
두루미가 서식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을..\"

시베리아의 혹독한 추위를 피해
2,000km 이상을 날아온 두루미는
따뜻해지는 3월,
번식을 위해 다시 시베리아로 돌아갑니다.

MBC뉴스 이승연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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