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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비를 최장 3년간 무이자로 나눠 내는
의료비 후불제가 충북에서
처음으로 시작됐습니다.
만 65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도록
조례 개정이 곧바로 추진돼
충북에서만 44만 명이 대상자입니다.
첫 신청자도 나왔습니다.
mbc 충북 김대웅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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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비 후불제 시행 첫날.
충북대병원에서 현판 제막식이 열렸습니다.
의료비 후불제는 환자가 먼저 진료를 받고
의료비는 최장 3년간 나눠 내는 제도입니다.
김영환 지사가 10년 전부터 구상해
선거 때마다 공약으로 냈던 제도인데,
충북지사 취임 반년 만에
처음으로 시행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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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충북지사
"이제 진료를 먼저 받고 건강을 지킨 뒤에 생명을 지킨 뒤에 돈을 나눠서 낼 수 있는 제도를
생각해 냄으로써, 새로운 시대가 열리게 되었다."
(CG) 예를 들어 환자가 진료를 받은 뒤
자기부담금이 180만 원이 나오면,
환자는 농협에 매달 5만 원씩
3년간 나눠서 갚고,
농협은 일시금으로 의료기관에 입금해 줍니다.
(CG) 쉽게 말해 환자가 의료비를 대출받아
무이자로 나눠 갚는 제도인데,
충청북도는 보증을 서주고
이자도 대신 내줍니다.
(투명CG) 만약 환자가 의료비를 갚지 못하면
충청북도가 대신 갚아주지만,
은행에 돈을 갚지 않은 것처럼
신용불량자가 됩니다.
(투명CG) 일단은 80개 지정병원에서
임플란트와 인공관절, 척추와 심·뇌혈관 등
6개 질병에만 한정되고,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이
우선 시범 대상입니다.
하지만 당장 65세 이상 전체
44만 명으로 이달 안에
조례 개정이 추진됩니다.
의료계에서는 기대와 우려가 교차했습니다.
돈이 없어 치료받지 못하던 환자들의
문의가 잇따르면서
의료 사각지대를 없앨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옵니다.
60대 여성이 임플란트 치료를 위해
후불제 신청을 하면서
1호 신청자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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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욱/치과 원장
"많이 힘드신 분들이기 때문에 상담만 받고 가시는 부분들이 있었는데, 이런 좋은 제도가 생겨서 치료를 진행할 수 있게 되니까 너무 좋아하시고요."
하지만 6개 질병에 한정돼
실제 신청자가 많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고,
한편에서는 과잉 진료에 대한
우려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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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석/충북대병원장
"좀 덜 아파도 또는 필요치 않은 부분도 진료 대상이 돼서 예산의 낭비 요소가 있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김영환 지사는 반년 정도 시범 운영을 거쳐
단점을 보완한 뒤,
산후조리원과 안과 질환으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김대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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