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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초강력 한파가 유난히 기승을 부리면서 농민들도 비상입니다.
고유가에 난방비 부담은 높아졌지만,
출하 농산물 가격은 오히려 떨어지면서
시설 온도까지 낮추는 농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 충북 김영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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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에도 영하권인 날씨지만,
넓은 온실 안에서 빨간 딸기가
탐스럽게 익어갑니다.
습도와 온도를 자동 조절해
수확량을 극대화하는 스마트팜입니다.
수확이 한창이지만,
농민은 당장 걱정이 앞섭니다.
원료인 등유값이 지난해보다
40% 이상 올랐는데, 딸기 가격은
고물가와 소비위축으로
오히려 25% 이상 떨어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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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규/딸기 농가
"판매 단가도 작년 대비해서 한 20% 정도는 더 싸졌는데, 지금 1월 말인데 작년 한 (딸기) 작기 동안 쓴 등유 양에 거의 비슷한 양을 지금 거의 다 썼습니다."
지하수를 활용해 난방을 하던 시설농가도
힘들기는 마찬가집니다.
지난 20일부터 한파특보가 일주일 동안
계속되면서 난방기를 더 가동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난방비를 감당하지 못한 일부 농가는
피해를 감수하고서라도
적정 온도보다 낮춰
난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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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성/딸기재배농가
"농가에서는 (온도를 낮추면) 피해가 있지만, 난방비가 워낙 많이 올라서 1도씩은 피해를 감수하고라도 1도씩은 내렸다고 그렇게 얘기 들었습니다."
여기에 각종 농자재 가격과 인건비도
줄줄이 오르면서 올 겨울 시설재배 농가들의
고민은 이래저래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영일입니다.
(영상 이병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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