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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 홀로 거동이 힘들수록
병원 갈 일은 많아지죠.
그런데 동행해줄 가족이 없어
난감한 노인들이 점점 늘어갑니다.
청주시가 처음으로 노인 외출을 돕는
동행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mbc 충북 조미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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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허리 수술을 받은
82세 김서운 할머니.
차량에 이어 휠체어까지,
건장한 청년의 도움으로 병원에 갑니다.
병원 검진과 진료, 약국까지
모든 과정을 함께하며 설명을 듣고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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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매니저
"이쪽 팔은 힘 많이 쓰면 안 돼요. 알았죠?"
손자 같은 이 청년은
청주시가 올해 처음 선보인 '돌봄매니저'.
전화 한통에 이렇게 달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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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운/청주시 청원구
"좋아요. 늙은이들은 몰라서 이리 갔다 저리 갔다 그러는데, 젊은 양반이라 잘 찾아다니잖아. (안 그러면) 물어서 물어서 돌아다녀야 돼요."
몸이 불편한 노인에게
'홀로 외출'은 산 넘어 산,
그렇다고 번번이 자식을 부르기도 부담스러워
털어놓기 힘든 고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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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순/청주시 청원구
"평소에는 그냥 가려면 괜히 짜증이 나더라고요. 기다리니까, 버스를 기다리고 한참 또 떨다가 가요. 그러면 시간이 너무 촉박하더라고요, 병원에 가면. 막 뛰어가야 돼요."
청주시는 이달부터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통합돌봄 이동지원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돌봄 매니저가
병원이나 관공서 외출을 동행해주는 서비스로,
사회적협동조합에 업무를 위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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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사회적협동조합 휴먼케어(청주시 위탁 운영)
"사회적협동조합 휴먼케어(043-212-9194)로
전화주시면 가능하고요. 저희 지금 통합돌봄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다 보니까 전화 주시면
일정 조율을 하거나 저희가 방문 상담을 하고 있거든요."
청주시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편의와
매번 휴가를 내서 부모님을 모셔다 드리기 힘든
보호자들의 수요를 반영했습니다.
우선 시비 1억 원을 확보해
청원구 지역에서 차량 2대로 운영한 뒤,
청주 전역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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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청주시 노인복지과 노인정책팀
"청원구에는 율량동에 있는 종합병원 외에 다른 병원들이 없어서 (타지역으로의) 동행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2023년에 시범운영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서 청주시 전역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청주시는 많은 사람들이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월 2회로
이용 횟수를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조미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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