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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올해 첫 경주마 경매 행사가
열렸는데요.
최근 경마가 정상화되고
경주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경매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하지만 생산비 급등과
전문 관리 인력 부족으로
농가들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김하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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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 열린 경주마 경매.
탄탄한 근육과 날렵한 자태를 뽐내며
경주마가 들어옵니다.
우수한 말을 사려는 마주들은
혈통과 외관을 꼼꼼히 살핍니다.
이번 경매에 상장된 경주마는 모두 158마리.
올해부터 경주에 참여할 수 있는
두 살 짜리 말들입니다.
경매 결과 낙찰률은 50% 수준.
상장된 경주마 절반이 팔렸습니다.
낙찰된 총 금액은 29억 원.
코로나19로 2020년 낙찰률이
22%까지 떨어졌으나
최근 제주와 서울 등지에서
경마가 정상화되면서 말을 사려는
마주가 크게 늘었습니다.
하지만 경주마 생산 농가는
여전히 어렵다고 말합니다.
◀INT▶ 김순건 / 경주마 생산 농가
"사룟값이나 인건비가 많이 올랐어요. 그러니까 (생산)원가가 더 높습니다. 지금 경매 가격 수준으로는 농가가 어렵습니다."
제주도내 경주마 생산 농가는 144곳.
모두 4천100여 마리를 기르고 있습니다.
제주말산업을 활성화하려면
가파르게 오른 생산비도 문제지만
경주마 훈련과 관리를 담당할 전문인력 확보가
시급하다고 호소합니다.
◀INT▶ 김창만 /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장
"고급 인력들, 라이더나 직접 말을 탄다거나
훈련사 등 이런 게 어렵습니다. (국내에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대부분
E-7비자(취업비자)를 받고 와야 되는데 비자에 관한 것도 완화시켜줬으면…."
현재 전국에 말산업특구로 지정된 곳은
제주와 경북, 경기, 전북 등 4곳.
제주는 2014년에 가장 먼저
말산업특구로 지정됐지만
최근 후발 주자들이 무섭게 ?아오고 있습니다.
(s/u) 경마가 정상화되고
경매시장도 점차 활기를 되찾고 있지만
말 생산 농가의 어려움은 계속되는 상황.
제주 말 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 뉴스 김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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