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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제주에서 발생한
화살 맞은 개 사건의 범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주변 개들이
자신이 키우던 닭에게 피해를 줬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하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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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럽게 널브러진 커다란 가방을 들춰내자
날카로운 화살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경찰이
지난 해 발생한 화살 맞은 개 사건의
용의자를 찾아내 현장을 급습한 겁니다.
이날 찾아낸 화살은 모두 4개.
경찰은
사건 발생 7개월여 만에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40대 남성을 검거했습니다.
이 남성은
나무와 낚싯줄을 이용해 직접 활을 만들고,
해외 직구 사이트를 통해
화살 20개를 구입했습니다.
화살의 길이는 70센티미터.
화살촉은 날카로운 스테인레스로 돼 있습니다
◀SYN▶ 지현철 / 제주서부경찰서 형사과장
"용의자가 화살 구입 내역이 있는지 그런 부분을 인터넷 사이트, 해외 직구 사이트 검색해서 피의자가 (화살을) 구입했던 내역을 확인해 검거했습니다."
이 남성이
개에게 화살을 쏜 건 지난해 8월 25일.
개는 화살을 맞은 채
중산간 일대를 6시간 가량 배회하다
10k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습니다.
피의자는
자신이 키우던 닭 120여 마리를
주변 개들이 물어뜯어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습니다.
하지만 화살을 맞은 개는
단지 주변을 배회하던 유기견이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화살 맞은 개는 현재
경기도의 한 애견훈련소에서
트라우마 치료 등 재활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s/u) 경찰은 피의자가 소유한 화살이
추가 범행에 사용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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