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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동부하수처리장 반발 공사 또 무산

김하은 기자 입력 2023-04-04 20:10:00 조회수 114

◀ANC▶

오늘 재개 예정이었던

제주 동부하수처리장 증설 공사가

일부 주민의 반발에 막혀

또다시 중단됐습니다.



월정리 해녀회 등 주민들은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며 집회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이어서

공사 재개를 둘러싼 갈등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하은 기자입니다.

◀END▶

◀VCR▶

공사장 앞에선 대형 트럭 두대.



그 앞을 월정리 주민과 해녀,

환경단체 관계자 등 30여 명이 막아섰습니다.



생존권 보장과

환경 보전을 위해 공사를 허용할수 없다는게

이들의 입장입니다.



◀SYN▶윤영옥 / 월정리 해녀

"우리 해녀들은 뭐 먹고 삽니까. 소라도 몇 년 전에는 30-40kg 잡히던 게 이제는 5-10kg 밖에 안 됩니다. 이제 우린 바다 나가기도 싫습니다."



대치가 길어지며 경찰이 경고 방송을 하는 등

공사 재개를 둘러싼 충돌 우려가

높아지기도 했습니다.



(s/u) 월정리 주민들의

집회가 계속되면서

대치 상황은 이어졌습니다.



한때 시공사 측이 공사재개를 강행하려는

움직임에 긴장감이 높아지기도 ?지만 6시간

넘는 대치 끝에 결국 공사재개는 무산됐습니다.



◀SYN▶ 김경복 / 월정리 어촌계장

"나이 드신 분들 어떻게 될지 건강상 위태로워서 제가 정말 마지막으로 부탁드리겠습니다. 날씨가 안 좋은 관계로 오늘만 물러나 주십시오."



◀SYN▶ 시공사 관계자

"계장님이 그렇게 말씀하시니까 한번 더 계장님 믿어보겠습니다. 자체적으로 좋은 결과 부탁드리겠습니다."



시공사 측은 일단 한발 물러서기는 했지만

법적 조치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월정리 해녀회 등 주민을 상대로

공사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기로

한겁니다.



극단적인 충돌은 피했지만

또다시 드러나 갈등 상황.



반대 주민들이

앞으로도 집회를 이어가겠다고 밝혀

해법 마련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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