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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도 땅 노리고 조폭까지 고용

김하은 기자 입력 2023-04-05 20:10:00 조회수 14

◀ANC▶

가파도에 있는 70대 식당 여주인의

수십 억짜리 땅을 뺏기 위해

조직폭력배까지 동원한 일당이 검거됐습니다.



30년 전 피해자를 알았던

어머니와 아들이 범행을 세우고

현직 목사까지 가담했습니다.



김하은 기자입니다.

◀END▶

◀VCR▶

가파도의 한 유명 식당입니다.



팔에 문신을 한 남성 두 명이

자리에서 갑자기 일어나더니

식탁을 밀치며 소리를 지릅니다.



◀SYN▶

"밀지 말라고. 밀지 말라고."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지만

경찰에게까지 삿대질을 합니다.



◀SYN▶

"사건 접수되면 경찰관이 한 명인데 뭘 해결해줍니까. 도대체."



갑작스런 행패에

식당에있던 가족들은 공포에 떨었습니다.



◀INT▶ 식당 주인(음성변조)

"그날 엄마가 얼굴이 다 얼어서 새파랗게 질려서 온 거예요. 아버지 있는 데서 식탁 걷어차고 행패를 부렸죠."



행패를 부린 남성들은

2천만 원을 받기로 하고 고용된 조직폭력배들.



두 모자와 현직 목사가

식당 여주인이 가지고 있는

35억 원짜리 부동산을 뺏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고용한 겁니다.



이들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다른 사람들까지 고용해

악성 소문을 퍼뜨렸고,

피해자들이 자신의 땅을 뺏어 갔다며

허위 기자회견까지 열었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자칭 '가파도팀'을 결성해

지난해 3월부터 6월까지 지속적으로 협박했고

땅을 뺏으면

나눠갖기로 공모했다고 밝혔습니다.



(s/u) 검찰은 업무방해와 공갈미수 혐의로

70대 여성 등 주범 3명을 구속기소하고,

조직폭력배 등 8명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MBC뉴스 김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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