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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직장내 괴롭힘' 주장 공영버스기사 분신시도

김하은 기자 입력 2023-05-08 20:10:00 조회수 114

◀ANC▶

도내 공영버스 기사가 직장내 괴롭힘을

주장하며 제주시청 앞에서 분신을

시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버스기사와 시청 공무원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습니다.



김하은 기자입니다.

◀END▶

◀VCR▶

건물 입구에 깔린 노란 점자 블록과 타일이

검게 그을렸습니다.



그을음은 바로 옆 도로까지

이어져있고 당시 급박한 상황을 말해주듯

발자국들이 선명하게 남아있습니다.



도내 공영버스 기사가

분신을 시도한 것은 오늘(어제) 오전 11시쯤.



직장내 괴롭힘 문제로 제주시 관계자와

면담을 하고 나온 직후였습니다.



◀INT▶ 목격자 (음성변조)

"액체를 (몸에) 뿌리니까 같이 나온 직원이 '하지 마세요'라고 말리니까 라이터를 그냥 켜버리더라고. 가슴 쪽에서 키니까 그냥 붙어버리더라고."



버스 기사는 평소 동료가 단체 채팅방에

자신을 모욕하는 발언을 하고 몰래 촬영한

영상을 올리는 등 갈등을 겪어왔고

두차례 제주시와 면담을 해왔지만 해결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INT▶ 현용훈 / 제주시 공영버스기사

"어느 날 갑자기 우리 공영버스 직원 146명이 들어있는 단체톡에다가 '공영버스에 개보다 못한 놈이 있습니다.' 이 사람이 계속 글을 올린 거예요. 이렇게…."



제주시는 다툼을 중재하기 위해

모인 자리에서 우발적으로 사고가 일어났다는

입장입니다.



◀INT▶ 제주시 교통행정과 관계자

"직원들끼리 다툼이 있어서 그것 때문에 서로 감정이 안 좋아져서…과장님이 다 모이라고 해서 화해해서 잘 지내보자고 하다가 갑자기 흥분해서 내려가고…."



이 사고로 50대 버스 기사는 상반신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고,

말리던 제주시 관계자도 다쳐 치료를

받았습니다.



버스기사는 고용노동부에 직장내 괴롭힘과

관련해 진정서를 제출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관계자 진술과 주변 CCTV를

바탕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하은입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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