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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제주바당에 원자폭탄 웬말이냐'

김하은 기자 입력 2023-05-23 07:20:00 조회수 197

◀ANC▶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임박하면서
우리 어민들의 항의가 거세지고 있는데요.

제주 앞바다에선
어민들이
오염수 방류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며
해상 시위를 벌였습니다.

김하은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END▶
◀VCR▶
제주 도두항 앞바다.

항구에 모인 어선들이
줄지어 바다로 나갑니다.

죽어서도 제주 바다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표시하는
현수막을 내걸고 시위를 시작합니다.

해상 시위에 나선 어선은 모두 20여 척.

(s/u) 제주 도두항을 출발한 어선들은
이곳 탑동항까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반대한다는 해상 시위를 벌였습니다.

어민들은 오염수 방류로
우리나라에서 수산업이
궤멸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INT▶
강우영 / 제주시 도두어촌계 어부회장
"(오염수 방류는) 전 인류에 대한 재앙입니다. 재앙. 우리는 전업을 해야되죠. (방류되면) 어선어업은 이 세계에서 없어져야 합니다."

수 십년의 세월 동안
바다를 생활 터전으로 삼아온
어민과 해녀들은
일본의 오염수 방류 결정을
강력하게 규탄했습니다.

정부와 제주도에는
어민 피해 보상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INT▶ 오문준 / 제주시 도두어촌계 감사
"피해 보전 특별법 제정과 특별재난구역 지정 등 어업인 피해에 대비한 확실한 대책을 수립해 수산 관계 종사자의 생존권을 확립해 줄 것을…."

이번 시위에 참여한 어부와 해녀들은
제주지역 103개 어촌계 가운데 1곳.

나머지 어촌계는 물론,
선주협회와 수출입단체 등
제주지역 수산업계 전체는
이번주 공동대응을 위한 전체회의를 열기로 해어민들의 투쟁 강도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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