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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비행중 열린 비상구...제주선수단 화들짝

김하은 기자 입력 2023-05-26 20:10:00 조회수 149

◀ANC▶

제주에서 출발한 항공기에서

운항 중에 비상구 문이 열리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항공기에는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제주선수단이 탑승해 있었습니다.



김하은 기자입니다.

◀END▶

◀VCR▶

착륙을 준비하던 항공기가

쉴새없이 흔들립니다.



항공기 중간의 비상구가 열려있고

강한 바람이 기내로 들이닥쳐

승객들의 머리와 옷깃이 심하게 휘날립니다.



오늘 낮 12시쯤 제주를 출발한

아시아나 항공기의 비상구가 열린 것은

착륙 직전인 12시 45분 쯤.



(s/u) 당시 항공기에는

선수와 코치를 포함해

육상과 유도 선수단

60여 명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지점은 대구공항 부근 250미터

상공으로 탑승객들은 극도의 공포를

느꼈습니다.



◀INT▶ 제주도체육회 관계자

"갑자기 내려오는 상황에서 문이 열려서 갑자기 뒤로 빨려 들어가는 것처럼 바람이 확 잡아당기더라고요. 진공청소기처럼."



◀INT▶황윤미 / 제주도육상연맹 총무이사

"그냥 소리 지르고 이제 막 하니까 저희도 앞에서 봐도 바람이 엄청 세게 들어오니까요. 저는 이제 학생들 걱정돼가지고 뒤에 막 보고 있엇는데 일어날 수는 없으니까"



다행히 항공기는 무사히 착륙했지만

이 과정에서 놀라 어지러움과 과호흡 증상을

보인 제주학생 8명과 지도자 1명이

한때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기도 했습니다.



◀INT▶ 정찬식 / 제주도체육회 기획경영본부장

"진찰 결과에 따라서 대회 출전이 가능한 선수들은 내일부터 진행되는 육상 경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조치를 하게 되고요.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귀가 조치를 할 수 있도록…."



제주도교육청은 탑승 학생 전원을

모니터링하고 제주로 돌아오면 심리상담 등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대구경찰청은 비상구 문을 연

30대 남성을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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