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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가 오르면서 지갑이 얇은
대학생들은 밥 한 끼 사 먹는 것도 부담인데요.
천 원만 내면 아침밥을 먹을 수 있는
'천 원의 아침밥'이 제주에서도 시작돼
의회가 현장 점검에 나섰습니다.
김하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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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학생 식당에
아침을 먹으려는 학생들이 줄을 섭니다.
식판에는 미역국에 생선, 잡채,
각종 나물이 담겼습니다.
식사비는 단돈 천 원.
◀INT▶ 김호준 / 대학생
"요즘에 천 원으로 라면도 못 먹는데 이렇게 한 끼를 천 원에 해결할 수 있다는 게 생활비 측면에서도 굉장히 좋고 천 원에 이 정도면 상당히 괜찮은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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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르바노바 아나한 슈라토브나 / 유학생
"진짜 맛있어서 매워도 입에 맞아요. 그리고 우리 같은 학생들에게 가격이 너무 저렴해서 너무 편합니다."
(리니어 CG)
"정부와 학생이 천 원씩 부담하고,
나머지 2천 원은 제주도에서 지원하는
천원의 아침밥입니다."
지난 2017년부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으로
제주에서는 제주대학교가
이달부터 시작했습니다.
(S/U)
"'천 원의 아침밥'은
제주대를 비롯해 다음 학기부터는
한라대와 제주관광대에서도 시행될 예정인데, 관건은 학생들의 이용률입니다."
운영시간이
아침 7시 반부터 9시까지로 제한되다 보니
통학하는 학생들에게는
이용이 쉽지 않습니다.
◀INT▶ 최보경 / 대학생
"천 원으로 아침밥을 먹을 수 있다는 게 좋긴 하지만 아침밥을 먹기 위해서 (그 시간에) 학교까지 온다는 게 조금 힘들지 않나…."
현장 점검에 나선 도의원들은
금식 품질 개선과
운영 시간을 늘려달라는
학생들의 요구가 많았다며,
예산 지원 확보를 검토하고,
학교측과 운영시간 확대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 한동수 / 제주도의원
"현재 4천 원 수준의 식단이 공급되고 있는데요. 대학의 재정이 그렇게 좋지 않기 때문에 지자체에서 예산을 조금 더 늘리는 방식으로 해서 …."
단돈 천 원으로 이용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꾸준한 예산 확보로
자리잡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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