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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성수기 렌터카 전쟁…불법 영업 기승

박주연 기자 입력 2023-06-15 20:10:00 조회수 172

◀ANC▶



제주로 여행오는 관광객들 대부분은

렌터카를 이용하는데요.



성수기 높은 요금에도 수요가 늘자

다른지역에 등록된 렌터카까지

동원되고 있습니다.



엄연히 불법 영업인데,

이런 차량들이 단속에서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박주연 기자입니다.



◀END▶



◀VCR▶



에메랄드빛 바다와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제주시 애월읍 한담마을.



주차장에는 관광객들이 타고 온

렌터카들로 가득합니다.



차량 안에 설치된 단속 장비로

렌터카 차량들을 촬영하자

차량번호와 차종, 업체명들이 나옵니다.



그런데, 이런 정보가 나오지 않는

렌터카들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데,

등록된 지역이 제주가 아닌

전라남도 해남입니다.



◀SYN▶ 관광객(음성변조)

"4월에 (제주도에) 저 왔었거든요. 부모님 모시고 왔을 때 (대여)했던 렌터카여서... (남편이) 다른 곳보다는 좀 낫다고 해서..."



(S/U) "이곳 주차장에 서있는 렌터카 7대

가운데 1대꼴로 다른 지역에

등록된 차량으로 확인됐습니다."



단속팀이 세 시간 동안 살펴본 결과

적발된 렌터카만 40대.



이렇게 다른지역에 등록된 렌터카를

제주에서 대여 해주는 건 불법입니다.



(CG)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10조에 따르면

시도지사의 인가 없이

운행 지역 등 사업계획을 변경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INT▶ 한경표 제주도 교통정책과 주무관

"(도내 업체의 경우) 한 대당 1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있고요. 타 지역 업체인 경우 해당 관할 관청에 과징금을 부과하도록 요청하고 있습니다."



성수기를 앞두고,

불법 렌터카가 기승을 부리면서

합법적인 영업을 하는 업체들만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INT▶ 진영한 00렌터카 대표

"도내 업체들의 매출 피해와 도민들이 (불법 렌터카들의) 불법 주차와 교통체증으로 인한

피해를 많이 입고 있습니다."



관광객이 몰려드는 여름 성수기에

렌터카 가격이 치솟으면,

한 몫을 잡으려는 불법 렌터카들은

더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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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박주연 jyp@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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