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병원 응급실 앞에서 대기하던
60대 남성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서귀포의료원에서
투석 치료를 받던 60대 남성이
부정맥이 발생하는 등 상태가 악화돼
구급차를 타고 제주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응급실 앞에서 대기하다 심정지로
사망했습니다.
당시 응급실 병상은 포화상태였고
유족들은 병원에 도착한 뒤
1시간 넘게 기다렸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숨진 남성을 부검해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병원 CCTV와 의무기록지를 확보해
의료진의 과실 여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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