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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끝나면서
제주는 이제 본격적인
무더위 시즌에 들어갔는데요.
이틀 째 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졌고,
서부지역에는
올해 첫 폭염경보가 발효됐습니다.
4년 만에 찾아온 엘리뇨로
어느때 보다 심한 더위가 예상되는데
벌써부터 온열환자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하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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뙤약볕을 피해 그늘막에서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
데워진 열기에,
바닷물에 발을 담그고 더위를 식힙니다.
◀INT▶ 조수빈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날이 더울 때 해수욕장 오면 딱 좋더라고요. 날이 덥긴 한데 물에 들어가면 시원해지고 "
장마가 끝나면서
제주는 본격적인 무더위 시즌에
접어들었습니다.
(S/U) 뜨거운 햇볕에
눈을 뜨기 힘들 정도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일사병과 열사병 같은
온열질환자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리니어CG)
"이달 들어 발생한 제주지역 온열질환자는
모두 20명인데,
최근 이틀 새 7명이 더위에 쓰러졌습니다."
◀INT▶ 송성욱 / 제주대병원 응급의학과장
"(폭염에) 노출된 환경에서 이제 피할 수 있으면 그늘지고 서늘한 환경에서 휴식을 취하시고,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하시는 게…."
제주 전지역에는 이틀째 폭염특보가
내려졌고,
제주시 낮 최고기온은
34도까지 치솟았습니다.
◀INT▶ 천호진 / 제주시 애월읍
"어제보다 너무 더워서 놀랐고, 너무 더워서 친구들이랑 시원한 곳 찾아다녔던 거 같아요."
4년 만에 엘리뇨가 발생한 가운데
올 여름 폭염은 벌써부터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 10일에는
제주시 낮 최고기온이 37.3도까지 오르며
7월 기온으로는
81년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INT▶ 조경수 / 제주지방기상청 예보관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는 당분간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유입되는 따뜻하고 습한 공기의 영향을 지속적으로 받겠습니다."
한편, 괌 서남쪽 해상에 발생한
열대 저압부는
제6호 태풍 '카눈'으로 발달한 뒤
북서진 할 것으로 예측돼
제주에 영향이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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