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제주에서도 묻지마 폭행과
흉기 난동이 잇따르면서
현장에 출동하는 경찰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데요.
부상을 막기 위해 방호 장비가
지급되고 있지만,
현장에선 실용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하은 기자입니다.
◀END▶
◀VCR▶
속옷 차림의 남성이
집 안에 앉아있습니다.
자리에 일어서 나오는가 싶더니
◀SYN▶
"강제로 데려가야 된다고?"
갑자기 문 앞에 놓인 흉기를 집어 들고
경찰을 위협합니다.
◀SYN▶
"어어! 야야!"
옆에 있던 경찰이 신속하게
덮쳐 이 남성을 제압합니다.
크게 다칠뻔한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방호 장비는 없었습니다.
흉기 난동이 아닌
강도가 들었다는 허위 신고를
접수받고 출동했기 때문입니다.
◀SYN▶출동 경찰관
"아 그날 좀 아뜩했어요. 사실은 전혀 준비하지 못 한 그런 상황이긴 했었어요. (장비를) 빼고 뭐 할 겨를도 없이 뒤로 물러나야 했었어요."
이런 흉기 난동 사건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도
같은 관할구역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벌어져
경찰이 방검복과 방호장비를 착용하고
범인을 체포했습니다.
하지만 방호장비를 매번 착용하긴
쉽지 않습니다.
(S/U)
"현장에 나갈 때 착용하는 장비들입니다.
방검복에는 방탄 기능이 추가되면서
무게가 살짝 무거워졌고,
방검 토시같은 경우에는
한여름에 착용하기엔 상당히 무덥습니다.
경찰 방검복은
지난 2016년 총기 사건으로
경찰관 1명이 숨지면서
방탄 기능이 추가됐고
2.6kg으로 2배 가까이 무거워졌습니다.
◀SYN▶ 경찰관 (음성변조)
"기본적으로 총이랑 수갑이랑 이런 외근 장비들을 착용하고 있는데 칼을 들고 있는 범인을 제압하려면 방검복을 입어야 되는데 장비가 너무 무거워요. 그래서 상당히 꺼려지는 거죠."
이러다보니 일부 경찰관 중에는
방호 장갑이나 조끼 등을
개인 비용으로 구입하는 상황.
경찰은 현장 경찰의 안전 확보를 위해
외근 조끼에 방검 기능을 추가하는 등
가벼운 무게의 방검복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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