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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현직 조합장 첫 구속

김하은 기자 입력 2023-08-01 20:10:00 조회수 41

◀ANC▶

제주에서도 지난 3월

전국동시 조합장 선거를 치뤄

제주지역 농협과 수협 등

32개 조합을 이끌 대표자를 뽑았는데요.



경찰 수사 4개월 만에

당선된 현직 조합장 5명이 입건됐고,

그 중 한 명은

금품제공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김하은 기자입니다.



◀END▶

◀VCR▶



2천200명이 넘는 어민들이

조합원으로 가입돼 있는

서귀포시의 한 수협.



김 모 조합장은

지난 3월 선거에서 3선에 성공했지만,

최근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SYN▶

(조합장님 출근 하셨나요?)

지금 조합장님 개인 사정 때문에 오늘 하루 안 나오시고요.



김 조합장이 선거 기간에

투표권이 있는 조합원들에게 전달한 상품권은 850만 원어치.



조합원 60여 명에게 나눠줬고,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증거를 없애기 위해 돌려받기까지 했습니다.



(CG)

"경찰은 김 조합장을

위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상품권을 구매하거나 전달한 관계자와

상품권을 받은 조합원 등

모두 70여 명을 입건했습니다."



◀INT▶ 김재진 / 서귀포경찰서 수사과장

"구매책 역할을 한 사람들과 전달책 역할을 한 사람들도 공동정범으로 저희가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상품권을 수령한 단순 수수자들도 매수 및 이해유도죄 혐의로…."



김 조합장은 지난해에도

조합원들에게 여행 비용을 줬다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



경찰은 이번 주 안에

김 조합장을 검찰에 넘길 예정인데,

100만 원 이상 벌금이 확정되면

당선은 무효가 됩니다.



김 조합장 변호인 측은

혐의 대부분을 인정하지만

자수한 상황에서

구속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S/U) 선거사범에 대한 공소시효를

한달 여 앞둔 가운데,

경찰의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 조합장을 포함해

지난 3월 치러진 선거에서

경찰에 입건된 현직 조합장은 모두 5명.



관계자들까지 포함하면 90명이 넘어

수사 결과에 따라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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