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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폭력배를 끼고
수백억 원대의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단속을 피하기 위해
서울과 제주를 수시로 오가며
사무실을 빠꿨습니다.
김하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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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외진 곳에 위치한 주거단지.
조직폭력배를 낀 일당이
사무실로 사용하며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곳입니다.
◀SYN▶ 인근 주민 (음성 변조)
"문신은 (옷에 가려져 있어서) 다는 못 봤는데…여기서 2년 살았는데 한 번도 못 봤던 사람이었어요."
이들이 도박사이트 운영을 위해
사무실로 쓴 곳은 모두 5곳.
서울과 제주에서
두세 달에 한 번씩 거점을 옮겼습니다.
단속을 피하기 위해
일부로 인적이 드문 곳만 골라
사무실로 썼습니다.
◀SYN▶ 인근 주민 (음성 변조)
"여기 비어 있는 집이 지금 한 오 대 오(절반) 될 거야. 전엔 다 비어 있었어. 사는 집이 얼마 없어."
이들이 불법도박사이트를 운영한 건
지난해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1년.
판돈만 330억 원 상당이었고,
부당 수익은 19억 원이 넘습니다.
도박 참가자들이 베팅한 금액의
2%를 수수료로 챙겼습니다.
◀INT▶
강귀봉 / 제주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장
"폭력조직원 외에 폭력조직과 친분이 있는 그리고 폭력조직을 추종하는 세력들이 함께 가담했고요. 더불어 그들의 홍보·모집에 의해서 일반인들까지 대거 도박사이트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경찰은 도박 개장 혐의로
조직폭력배 등 17명을 검거하고
30대 총책 등 3명을 구속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또, 이들이 얻은 범죄 수익
19억 7천만 원을 환수했습니다.
(S/U) 경찰은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에
다른 조직폭력배들도 가담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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