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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오면 호우뿐만 아니라 강풍에 의한 피해도 만만치 않습니다.
거센 바람에 간판들은 뜯겨져나가고 창문도 깨지는 경우가 많아지는데요.
이런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사전에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김재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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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벽에 아슬아슬 매달려 있던 간판이 강풍에 휩쓸려 날아가고, 어떤 간판은 결국 근처 인도를 덮치기도 합니다.
태풍 볼라벤이 지나간 지난 2012년.
강풍에 간판 1500여 개가 떨어져 나가면서 이를 피하지 못한 행인 1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각 지자체들이 간판 정비에 정기적으로 나서고는 있지만, 상당수가 설치 신고가 되지 않아 점검조차 받지 않고 있는 상황.
이 때문에 건물주나 자영업자들은 간판의 부착상태가 헐거워지거나, 혹 나사가 풀리진 않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하고, 문제가 있을 경우 관할 시, 군, 구청에 신고하면 보수, 점검을 받아야 합니다.
또 강풍에 아파트 다용도실 유리창문 등이 깨지는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유리가 휘어져 창틀에서 빠져나오지 않도록 테이프를 창틀까지 함께 붙이는 것이 좋습니다.
단순히 신문지를 붙이거나, 유리창에만 테이프를 붙이면 큰 효과를 보기 어렵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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